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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11일째…대규모 집회에 교통 혼잡 예상

등록 2023.07.13 07:00:00수정 2023.07.13 0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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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보건의료·화섬식품노조 등 집회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까지 예정돼

경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할 것" 당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역 인근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대통령 집무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3.07.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역 인근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대통령 집무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3.07.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 11일째 되는 13일 대규모 집회로 일부 도로가 통제돼 서울 도심 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사무금융노조는 이날 오후 1시20분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 근처에서 파업대회를 진행한다. 주최 측 추산 1500명이 참석 예정이며 파업대회 종료 후 세종로터리로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오후 1시30분에는 서울 종로구의 동화면세점 앞에서 1만7000여명이 참석한 보건의료노조의 산별파업대회 1일 차가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구 삼성본관에서 4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화섬식품노조 총파업대회도 열린다.

같은 시각 금속노조는 30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서문에서 집회한 뒤 아모레퍼시픽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동화면세점에서는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다. 사무금융노조, 화섬식품노조, 보건의료노조 등 앞서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에, 민주노총 소속 인원들까지 더해 주최 측 추산 3만50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날뿐 아니라 14, 15일까지 대규모 집회가 도심 곳곳에서 계속된다.

이에 경찰은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세종대로 교차로에서 숭례문 교차로 사이에 위치한 세종대로 상에 가변차로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통경찰 250여명을 배치하고, 입간판 등을 설치해 혼잡도가 높은 교차로에서는 차량 우회 등으로 교통 관리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한강대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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