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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래곤시티, 엔데믹 타고 날았다

등록 2023.08.20 11: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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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매출액·영업익, 전년 동기 比 상승

매출 객실 부문 51.9%·식음·연회 부문 27.3% ↑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 *재판매 및 DB 금지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에 따르면, 매출액은 486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7%, 61.7% 증가했다. 특히 7월에는 개관 이후 최대 월 매출액을 기록해 하반기 실적도 고공 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별로 보면 객실 부문 매출은 51.9% 늘었다.

이는 상반기 국제선 회복과 이에 따른 동남아·일본·미주·유럽 등 해외 단체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ravel: 포상 관광)  고객, K팝 팬 미팅 그룹 등의 방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00실에 달하는 서울드래곤시티의 대규모 객실 인프라가 단체 투숙객을 유치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식음·연회 부문 매출은 27.3% 신장했다.

코로나19 엔데믹(endemic) 전환 이후 본격적인 대규모 MICE(Meeting·Incentives·Convention·Exhibition) 행사 유치, 정부·학회·학교 등 주요 고객사의 비즈니스 미팅 수요가 증가한 효과다.

서울드래곤시티 4개 호텔이 획득한 총19성 현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드래곤시티 4개 호텔이 획득한 총19성 현판 *재판매 및 DB 금지

용산에 자리한 지리적 이점과 대형 컨벤션 시설과 8개 중소 규모 미팅 룸 등 총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 시설 인프라가 각종 비즈니스 행사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지난해 연회장 '랑데부'(Rendez-vous)와 중식 파인다이닝 '페이'(FEI)를 개관하고, 세븐럭카지노 입점을 확정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사업을 확장했다"며 "그러한 노력이 올해 본격적으로 결실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10~12월 전 연회장 예약이 마감된 점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달 초 진출한 HMR(Home Meal Replacement) 상품도 초반 판매 성적도 좋다"면서 "전 임직원이 화합해 명성에 걸맞은 최상의 객실·식음(F&B)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아코르 계열 4개 호텔(5성급 그랜드 머큐어·노보텔 스위트·노보텔, 4성급 이비스 스타일)을 비롯해 뷔페 레스토랑 '푸드 익스체인지', 일식 파인다이닝 '운카이' 등 식음 업장 12곳, 연회장 9곳, 피트니스 센터 5곳, 실내 수영장 2곳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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