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55년 만에 한경협으로… 신임 회장에 류진 풍산그룹 회장 선임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류진 제39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안 및 회장 선임안을 의결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한경협으로 흡수 통합됐다.

한경협과 한경연의 통합에 따라 삼성·현대차그룹·SK그룹·LG그룹 등 4대 그룹 일부 계열사가 회원사로 복귀하게 된다. 앞서 4대 그룹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전경련을 탈퇴한 바 있다. 다만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4곳만 복귀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지난 1961년 삼성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의 주도로 한경협이란 이름으로 출범한 후 1968년 전경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한경협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최상의 과제는 국민의 신뢰 회복이다. 국민의 준엄한 뜻에 따라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며 "어두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는 끊어내겠다.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투명한 기업문화가 경제계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오는 9월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한경협으로 새출발 한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류진 제39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3년도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윤리헌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3.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류진(단상 왼쪽 세번째) 제39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3년도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류진 제39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3년도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취임사 하고 있다. 2023.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류진 제39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3년도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취임사 하고 있다. 2023.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류진(왼쪽 세번째) 제39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3년도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2023.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류진 제39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류진 제39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8.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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