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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만 있으면 빨리 죽는다…"22분씩 산책땐 사망 감소"

등록 2023.11.03 14: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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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2시간 이상 앉아있으면 사망위험 더 높아

적당한 산책, 체중조절·혈압감소·정신건강 도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하루 22분 산책으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광주 북구 일곡제1근린공원 산책로 가로수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있다. 가로수 사이로 어린이집 교사와 아이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3.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하루 22분 산책으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광주 북구 일곡제1근린공원 산책로 가로수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있다. 가로수 사이로 어린이집 교사와 아이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3.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하루 22분 산책으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북극대 연구팀은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에서 온 50세 이상 1만1989명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하루 22분 동안 산책을 하는 것으로도 하루 종일 앉아 있으면 나타나는 부정적인 영향을 없앨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에게 걷기, 청소, 자전거 타기 등 중간 정도의 신체 활동(MPVA)을 측정할 수 있는 활동 추적기를 착용하도록 했다.

연구 참가자 중 5943명은 매일 10.5시간을, 6042명은 10.5시간 이상을 앉아 있었다. 연구팀이 5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중 6.7%는 숨졌다. 하루 12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경우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22분 정도 신체 활동을 하면 사망 위험이 전체적으로 낮아졌다"면서 “적당한 산책 등은 체중 조절, 혈압 감소, 정신 건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 '브리티시 저널 오브 스포츠 메디슨(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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