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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서 외국인 최소 564명 대피"[이-팔 전쟁]

등록 2023.11.14 01:55:10수정 2023.11.14 05: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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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보도…"구호 물품 실은 트럭 97대도 가자지구 진입"

[라파=AP/뉴시스]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13일(현지시간) 외국인 560명이 라파 국경을 거쳐 이집트로 향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집트로 통하는 라파 국경에 도착한 모습. 2023.11.14.

[라파=AP/뉴시스]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13일(현지시간) 외국인 560명이 라파 국경을 거쳐 이집트로 향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집트로 통하는 라파 국경에 도착한 모습. 2023.11.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13일(현지시간) 외국인 560명 이상이 라파 국경을 거쳐 이집트로 향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이집트 국경 관리를 인용해 이날 최소 564명의 외국인을 태운 버스 10대가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향했다고 전했다.

또한 부상을 입은 팔레스타인인 4명도 각각 1명씩을 동반해 이집트로 입국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59세 여성 등이 포함됐다.

이 관리에 따르면 식량과 물, 구호 물품, 의료 장비, 의약품 등 필수 물자를 실은 97대의 트럭도 가자지구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최소 826명의 외국인이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대피했다. 9일에도 외국인 300여 명이 라파 국경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대피했다.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쪽에 위치한 라파 국경은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의 유일한 국경 통로다. 사이에 가자지구와 시나이 사막을 분리하는 12.8㎞ 길이의 철조망이 설치돼 있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후 가자지구를 포위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을 탈출시키고 구호품을 전달하는 유일한 통로가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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