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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피란민 속 하마스와 교전해 21명 사살"[이-팔 전쟁]

등록 2023.11.14 02:50:33수정 2023.11.14 0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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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쿠드스 병원 입구서 피란민 속 하마스와 교전"

[가자시티=AP/뉴시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피란하는 민간인들 속에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교전을 벌여 21명을 사살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막사르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 지난 11일 가자지구 가자시티 내 알시파 병원과 그 주변 모습.2023.11.13.

[가자시티=AP/뉴시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피란하는 민간인들 속에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교전을 벌여 21명을 사살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막사르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 지난 11일 가자지구 가자시티 내 알시파 병원과 그 주변 모습.2023.11.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피란하는 민간인들 속에 숨어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교전을 벌여 21명을 사살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IDF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가자시티 알 쿠드스 병원 방향에서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RPGs)와 대전차 미사일 사격이, (IDF) 병사들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격은 병원 입구에 있던 민간인 집단 내 자리잡은 (하마스) 테러단에 의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IDF는 민간인들 중 RPG 2대를 가진 하마스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IDF는 교전이 벌어지는 동안 민간인들이 병우너을 빠져나갔으며, 인근 건물에서 나온 다른 테러리스트들도 민간인 사이에 숨어서 공격 시도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공격으로 IDF 탱크 1대가 파손됐다.

IDF는 "약 21명의 테러리스트(하마스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인 사상자는 없었다고 했다.

IDF는 이번 교전이 하마스가 공격을 가하기 위해 병원 등 민간 건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인 일론 레비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영상을 공유하고 하마스를 비판했다. "그들은 우리 부대를 향해 총을 쏘고 다시 병원으로 후퇴했다. 우리는 그들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레비 대변인이 공유한 영상이 촬영된 위치와 시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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