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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SAP 인증 진행 중"…韓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 '초읽기'

등록 2023.11.14 14:39:34수정 2023.11.14 1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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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3' 개최…생성형AI 성공 사례 공유

강형준 사장 "CSAP 인증 진행 중…구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회사"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이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3'에 앞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송혜리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이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3'에 앞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송혜리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구글이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 의지를 공식화했다.

강형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3' 행사에서 "한국 정부가 요구하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신청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SAP 인증은 국내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격 조건이다. CSAP 인증을 획득할 경우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외국 클라우드 사업자들도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도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된다.

강 사장은 "정기적으로 갱신을 해야 되는 다양한 규제 항목들이 있는데, 그것들이 지금 이뤄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성장·사업 목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구글 클라우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회사라는 것은 국내서 이미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가진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강점을 가지고, 한국 시장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들과 함께 성공적인 생성형AI시대를 열어가는 데 조력하고자 하는 것이 구글 클라우드 한국 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클라우드가 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버텍스 AI'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서울 리전에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버텍스 AI를 사용하는 기업이 데이터 주권, 국내 개인정보 보호·컴플라이언스 등을 준수 할 수 있도록 돕겠단 설명이다. 버텍스 AI는 언어모델을 관리하고 배포하는 것을 포함해, 챗GPT 같은 서비스, 추천 서비스, 콘텐츠 생성 등을 개발할 때 활용할 수 있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가끔 많은 고객사들이 '당신들 우리 데이터 가져와서 이걸로 학습하고 당신들 모델 개발하는 것 아니야'라는 걱정을 한다"면서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가 하이퍼스케일러 사업자 중 처음으로 한국에 데이터 레지던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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