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장, 베트남 방문…도시·교통 등 우호협력 체결
하노이·호치민인민의회 초청…교류 강화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1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11.01. [email protected]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응웬 응옥 뚜언 하노이인민의회 의장과 면담하고,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하노이인민의회의 연내 양해각서 체결 추진 요청에 따른 것이다. 양 의회는 지난 22년 한-베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해각서 체결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왔다.
하노이인민의회는 지난번 부의장 방문 시 수도권법 제정을 위한 서울시의 도시계획, 교통 인프라 구축 등 선진 행정을 배우고 싶다고 요청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딘 띠엔 융 하노이시 당서기장(정치국 위원)도 만나 양해각서 내용을 공유하고, 양 도시가 교류협력 할 분야를 함께 논의한다.
또 베트남 경제수도 호치민인민의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응웬 티 레 호치민인민의회 의장의 초청에 따른 답방이다.
의회는 경제수도 호치민과의 우호협력을 강화해 서울시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등 경제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지난해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수도 서울의 대표기관인 의회도 이에 발맞춰 하노이, 호치민과의 우호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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