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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검찰총장, "러, 북한 KN-23 미사일 발사 확인"

등록 2024.01.13 06: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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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하르키우 공격 미사일 북한제라는 증거 확보"

"러 장치로 KN-23 발사못해 발사장비도 입수 확실"

[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이 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정례 브리핑하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최근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받은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살상하기 위해 또다시 북한 미사일을 사용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2024.01.05.

[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이 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정례 브리핑하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최근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받은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살상하기 위해 또다시 북한 미사일을 사용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2024.01.0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가 지난 2일 우크라이나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북한의 KN-23 미사일로 확인됐다고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고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Suspilne)는 코스틴 검찰총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최근 북한제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증거를 입수했으며 예비조사 결과, 지난 2일 하르키우 시내에 떨어진 미사일은 북한이 개발한 단거리 미사일로 확인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코스틴 검찰총장은 또 하루키우와 오데사 지역 공습 현장에서 발견된 다른 발사체 파편의 출처를 식별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우크라이나 당국자 말을 인용해 지난 2일 하르키우 지역에 떨어진 미사일이 북한의 KN-23이라고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은 비행 마지막 단계에서 변칙 기동을 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사거리가 최대 800km에 이른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러시아의 장치로는 KN-23을 발사할 수 없을 것”이라며 “관련 장비도 입수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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