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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위원회 운영 광명시, 지방정부 정책대상 우수상

등록 2024.02.05 17: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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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지방정부 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노인위원회,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반려로봇 광명이' 등 정책제안

최근 3년간 64개 제안 시 정책으로 추진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 네번째) 등 광명시 관계자들이 광명시 노인위원회 운영이 한국지방정부학회 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2024.02.05.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 네번째) 등 광명시 관계자들이 광명시 노인위원회 운영이 한국지방정부학회 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의 '노인위원회 운영' 정책이 사단법인 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지방 정책 선진화를 목적으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타 지방정부의 모범이 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제도로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 노인위원회는 어르신의 정책 참여를 보장하고 체감도 높은 노인 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시장 직속기구로 설치됐다.

공모를 통해 학식과 연륜이 풍부한 만 60세 이상의 시민 50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구성했다. 위원회는 노년 생활과 밀접한 건강증진, 사회안전망, 일자리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며 활발한 정책 제안을 해오고 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31건, 2022년 20건, 2023년 40건의 정책을 발굴해 광명시에 제안했고, 시는 이중에서 2021년 25개, 2022년 15개, 2023년 24개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 중이다.

정책 수혜자의 참여를 통해 발굴한 만큼 체감도 높은 정책들이 많다.

2021년에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1인가구의 병원 동행을 돕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홀몸어르신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해소하는 반려로봇 ‘광명이’, 어르신 인생노트 등 웰다잉(Well-Dying) 사업 등을 도입했다.

2022년에는 노인 바리스타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카페(미소카페)와 여성 노인에 특화된 샐러드 전문점(샐러디아) 등 ‘최고의 노인 복지’인 일자리 사업들도 추진중이다.

2023년에는 홀몸 어르신 낙상 예방을 위한 스마트 센서 설치 지원, 스마트 운동기기를 지원하는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황톳길 조성 사업 등을 시행해 호평받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어르신의 의견을 정책으로 실현한 광명시의 노력이 지방자치 모범 사례로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배 시민들과 함께 노인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고령사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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