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독일경제인협회와 경제협력 MOU 체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정기 개최 합의
[서울=뉴시스]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오른쪽)과 볼프강 니더마르크 BDI 이사가 '한경협-BDI 간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제공) 2024.0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가 독일경제인협회(BDI)와 한국·독일 간 경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경협과 BDI는 21일 독일 베를린 BDI 본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양국 기업인 및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또 한독 양국 간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한 공동의 목소리를 제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서울에서 공동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75년 한독산업협력위원회' 설치 당시 체결했던 MOU를 보완한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볼프강 니더마르크 BDI 이사는 이날 MOU에서 양국이 자유 무역과 공정 경쟁, 규칙 기반(Rule-based) 통상 질서 등을 기반으로 하는 공통점을 가진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또 오는 6월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와 이에 수반될 국제 통상 질서의 변화에 대한 양국 경제계의 공동 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도 탈탄소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로 두 단체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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