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MLB 시범경기 2경기 연속 침묵
토론토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브레이든턴=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20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수비 훈련하고 있다. 2024.02.21.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배지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배지환은 몸에 맞는 공 1개만 기록했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크리스 배싯의 공에 맞아 1루로 걸어 나갔다. 배지환은 제러드 트리올로의 좌전 안타로 2루로 나아갔지만, 더 이상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5회 2사 후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조던 로마노를 상대했다. 배지환은 로마노와 7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이날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4타수 무안타가 됐다.
피츠버그는 토론토에 4-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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