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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작가 공모…英·美·佛 4곳과 5명 선발

등록 2024.02.28 16: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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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문화재단, 2023년 이어 두 번째…3월4~17일까지

김승연 회장 부인 故 서영민 여사 기부금으로 지원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작가 공모…英·美·佛 4곳과 5명 선발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화그룹 한화문화재단(이사장 신현우)이 국내 예술인에게 해외 레지던시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은 2022년 작고한 서영민 여사(김승연 회장의 부인)의 출연 기부금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한화문화재단은 "생전 국내 신진 작가의 국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상속 재산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2023년 첫 번째 공모를 시작으로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의 글로벌 협력기관은 3개국 총 4곳이다.

 2006년 설립 후 2010년 비영리단체로 운영하는 미국 뉴욕 나스파운데이션(NARS(New York Art Residency and Studios) Foundation)과 1994년 설립된 미국 나파밸리의 세븐 스톤즈(Seven StonesEstate), 1987년 설립된 영국 런던의 애크미(ACME)와 1986년에 설립된 프랑스 레삭의 보부쉐(Domaine deBoisbuchet)가 대상 기관이다.

한화문화재단은 각 협력기관과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작가와 디자인, 미술 전공자 등 5명을 선정해 프로그램 참가비와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은 3월4~17일 오후 6시까지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3차 해외 기관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한편 한화문화재단은 2025년 63빌딩에 퐁피두센터 한화서울(Centre Pompidou Hanwha Seoul)개관을 앞두고 국내 미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예술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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