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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스웨덴 나토 합류에 "안보 방패 어느때보다 강력"

등록 2024.03.08 04:35:06수정 2024.03.08 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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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가치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사동맹"

[워싱턴=AP/뉴시스]스웨덴이 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합류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나토가 어느때보다 강력해졌다며 환영했다. 사진은 2022년 8월9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핀란드·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에 서명하기 전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4.03.08.

[워싱턴=AP/뉴시스]스웨덴이 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합류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나토가 어느때보다 강력해졌다며 환영했다. 사진은 2022년 8월9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핀란드·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에 서명하기 전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4.03.0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스웨덴이 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합류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토가 어느때보다 강력해졌다며 환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스웨덴을 나토의 32번째 동맹국으로 맞이하게 돼 영광이다"며 "오늘날 대서양을 횡단하는 안보 방패는 스웨덴의 정식 합류로 어느때보다 강력해졌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가 더욱 단합하고 강력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푸틴이 우크라이나 시민들에 대한 잔인한 침략전쟁을 시작했을때 그는 유럽을 약화시키고 나토를 분열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2022년 5월 강력한 군사력을 지닌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 정회원 가입을 신청하는 역사적 결정을 내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동맹 회원국들은 지난해 빌뉴스에서 열린 역사적인 정상회의에 앞서 핀란드 가입을 비준했고, 오늘 스웨덴의 가입으로 나토는 어느때보다 단결되고 단호하며 역동적인 32개 강대국으로 서게됐다"고 강조했다.

나토의 원동력은 민주주의적 가치라는 점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공유하는 민주적 가치와 이를 옹호하려는 우리의 의지가 나토를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사동맹으로 만든다는 것을 재확인 한다"며 "이 것이 우리 대의에 각국을 끌어들이고, 이것이 우리 단결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들을 위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계속 수호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나토 설립조약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식 가입문서를 전달했다.

공식 가입문서 전달은 나토 가입 규정의 마지막 절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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