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책가도·문방도' 자료집 발간

등록 2024.03.10 10:21: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책가도 8폭 병풍 (민속99417) 19세기, 종이에 먹, 안료, 186×419㎝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4.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책가도 8폭 병풍 (민속99417) 19세기, 종이에 먹, 안료, 186×419㎝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4.03.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책가도와 문방도는 책과 학문을 숭상하는 조선 사람들의 가치관을 담고 있다.

책과 학문을 중요시했던 풍조는 책과 고동기, 도자기 등을 수집하고 즐기는 문방청완 취미의 확산을 가져왔다.

선비들의 방에 책가도와 문방도가 장식됐다. 민간에서도 아이가 책과 문방구를 가까이하는 선비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돌잔치 상에 문방도를 둘렀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발간한 소장품 자료집 '책가도·문방도'에는 민속 생활용구로써 가치가 높은 책가도 4점과 문방도 23점 총 27점이 수록됐다.

'책가도 8폭 병풍'의 유사 사례와 비교 분석을 통해 조선식으로 변용된 투시법이 적용된 사례로 주목하였고, 책가도에 자주 등장하는 서랍과 문갑의 표현, 책가도 속 도장 등에 대한 내용도 상세히 분석했다.

문방도에 대해서는 이형록(1808~1883년)이 그린 문방도의 분석을 통해 궁중 화원이 그린 문방도의 특징을 짚어냈다. 문방도에 그려진 규표, 책과 안경, 그림 속 그림, 편지봉투에 적힌 정보를 통해 문방도 속 기물을 통해 찾을 수 있는 시대 정보도 분석했다.

부록에는 문방도에 그려진 주요한 기물, 문양이 정리됐다.  주요 작품 17점의 XRF기기를 이용한 안료 분석 자료도 수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