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에디션, 소고기 마블링 같다"…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혹평'
"손흥민이 입으니 이뻐 보인다" 반응도
[서울=뉴시스]손흥민 입은 축구대표팀 새 홈 유니폼.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2024.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대표팀의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는 19일 새로운 홈과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홈경기부터 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나이키는 새 유니폼에 대해 "한국 전통 예술에서 기인한 위엄과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홈과 원정 유니폼 모두 깃 부분에 호랑이 발톱 문양을 새겨 '아시아 호랑이'로 불리는 한국대표팀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또 나이키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움직임과 통기성을 제공했다.
[서울=뉴시스]김민재 입은 축구대표팀 새 원정 유니폼.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2024.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유니폼에 번지듯 표현된 패턴이 마치 "소고기 마블링 같다"는 불만이 있었다.
그 밖에도 "한우 에디션", "축구협회가 아니라 한우협회", "이 유니폼은 안 산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물론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다양한 시도가 있어 좋다", "포인트가 확실하다", "손흥민이 입으니까 이뻐 보인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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