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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2월 아이폰 출하량 33% 급감…2개월 연속 부진

등록 2024.03.27 10: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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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춘제연휴 등 원인

애플 주가 올들어 12% 하락…'빅테크 랠리'에 열외

[상하이=AP/뉴시스] 애플의 지난달 아이폰 중국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드는 등 중국시장에서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1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애플스토어 '징안점' 개장식에 참석해 인사하는 모습. 2024.03.27

[상하이=AP/뉴시스] 애플의 지난달 아이폰 중국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드는 등 중국시장에서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1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애플스토어 '징안점' 개장식에 참석해 인사하는 모습. 2024.03.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애플의 지난달 아이폰 중국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드는 등 중국시장에서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일부 외신은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의 통계를 인용해 중국 내 2월 아이폰 출하량이 약 2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 33% 급감했다고 전했다.

출하량 급감은 중국의 춘제 연휴가 예년보다 늦은 2월에 있어 수요 부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내 2월 아이폰 출하량은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 동기와 대비해 감소한 것이다.

1월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550만대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수치다.

이런 악재 속에서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0.67% 하락한 169.71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2% 하락하며 '빅테크 랠리'에 동참하지도 못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최신 단말기인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중국 경제 부진도 영향을 미쳤지만, 애국 소비 열풍으로 화웨이 등 중국산 브랜드가 애플의 시장 점유율을 잡아막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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