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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결정 안됐는데 경기도 안내문자 발송…서울시 "협상 중"

등록 2024.03.27 22:09:37수정 2024.03.27 22: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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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안내

서울시 "파업 여부 아직 결정 안 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26일 서울역을 지나는 서울 시내버스와 이용객들 모습. 2024.03.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26일 서울역을 지나는 서울 시내버스와 이용객들 모습. 2024.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경기도청이 27일 오후 서울 시내버스 파업 관련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한 것에 대해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과 관련한 조정은 현재 진행 중이고 파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8시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보낸 안전안내문자에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이 내일 첫차부터 예정돼 서울 통근, 통학의 불편이 예상된다. 경기버스,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열고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측이 이날 자정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 노조는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7832대)의 97.6%에 해당하는 7000여대가 운행을 멈추게 된다.

서울버스노조가 파업한 것은 2012년이 마지막이었다. 

서울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28일부터 지하철 운행을 1일 202회 증회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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