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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첫 단독 실적' 파운드리서 9조원 이상 영업손실

등록 2024.04.03 12: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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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손실 70억 달러…전년比 34%↑

"올해 손실 정점"…주가 시간외거래서 4%↓

인텔, '첫 단독 실적' 파운드리서 9조원 이상 영업손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은 2일(현지시간) 지난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서 70억 달러(약 9조4000억원) 영업 손실을 보고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에서 매출 189억 달러(약 25조5000억원), 영업손실 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대비 매출(275억 달러)은 26% 감소했고, 영업손실(52억 달러)은 34% 확대됐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단독 매출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계 방식 변경에 따른 것이다.

인텔 주가는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4% 하락했다.

인텔은 "파운드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텔의 상당한 수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영업 손실이 올해 최고치를 찍고, 2030년 말 사이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세계 2위 파운드리 업체가 되고, 외부 고객에게서 연 150억 달러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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