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러 외교장관 조만간 중국서 회담”
우크라 사태·푸틴 방중 등 논의 예정
[서울=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곧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사진은 2022년 9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왕부장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2024.04.04
3일(현지시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방중 일정을 전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또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황 등을 논의하고 유엔, 브릭스(BRICS), 상하이협력기구(SCO), 주요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등 다자기구에서의 공동 작업에 중점을 두고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등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로 예상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도 중요한 논의 의제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해 10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왕 부장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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