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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

등록 2024.04.15 16: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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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 (사진=부키 제공) 2024.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 (사진=부키 제공) 2024.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글은 고치면 고칠수록 좋아진다. 그런데 글뿐만이 아니었다. 삶도 그랬다."

책 '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부키)의 저자 김선영은 글을 고쳐 쓰다가 삶까지 고쳐 쓰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베스트셀러 '어른의 문해력'을 비롯해 여섯 권을 쓰고 글쓰기 코치, 강사로 활동하는 저자도 아침에 눈뜰 때마다 인생을 리셋하고 싶던 시절이 있었다.

남들보다 조금 부실한 몸을 타고난 탓에 저자는 유독 삶이 고단했다. 어려서부터 아토피피부염을 앓았고, 나이가 들면서 직업병인 허리 디스크에 위경련, 편두통, 자궁내막증까지, 이자 붙듯 각종 증상이 추가됐다.

그 몸으로 체력과 정신력을 갈아 넣어 방송 작가를 하다가 서른 중반에 인생의 위기를 맞았다. 그토록 바라던 메인 작가가 되었건만, 거울에 비친 모습은 피로와 무기력에 절어 초췌한 환자일 뿐이었다.

몸이 지치고 자주 아프면 마음도 부정적으로 흐르기 쉽다. 몸은 물러도 마음은 단단하니까 마음이 무른 것보다 낫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미워하지 않고 돌볼 수 있기까지 저자에게도 숱한 시행착오와 용기가 필요했다.

살려고 발버둥 치다 보니, 결과적으로 그의 삶은 더 건강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잘 살고 싶다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직접 부딪치고 실험하며 터득한 고쳐 쓰기의 기술과 지혜를 이 책에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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