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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험공간…서울시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 8개소로 확대

등록 2024.04.2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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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활동·치료 환경·콘텐츠 제공

이용 증가…2026년까지 4개소 추가

[서울=뉴시스]영등포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뉴시스]영등포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2026년까지 현재 4개소인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를 8개소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들이 놀이를 즐기며 치료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프로그램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 상호작용과 감각통합치료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시는 지난 2021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강동구)·양천해누리복지관(양천구) 2곳을 시작으로 2022년에 영등포장애인종합복지관(영등포구), 남부장애인복지관(동작구) 2곳을 추가로 조성했다.

상세프로그램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벽면을 오르는 '클라이밍 콘텐츠', 점선잇기·사칙연산 퍼즐·키오스크 훈련 등 '모션인식 콘텐츠', 가상공간에서 걷거나 뛰는 '스마트워킹 콘텐츠', 곤충채집·인형뽑기·플라잉버드 등 '스마트 롤러 콘텐츠', 디지털 피아노·장난감 맞추기·두더지 게임 등 '인터렉션 트레이닝 콘텐츠', 그림을 그려 스캔하면 대형 화면에서 움직이는 '디지털 스케치 콘텐츠' 등 다양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성장기 발달장애인들이 쉽게 집중하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한 시민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2022년 연 1151명에서 지난해 총 4114명으로 평균 2배가량 증가했다.

시는 높은 참여도를 반영해 올해 구립동대문장애인복지관 내 센터 조성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4개소를 확충해 권역별로 안정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이용과 호응이 높아 2026년까지 4개소의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를 추가로 개소하고 혁신적 디지털 프로그램도 확충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센터에서 양질의 재활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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