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포시즌스 애망빙, 올해 특급호텔 최고가 12만6000원 "어떤 맛"

등록 2024.04.24 11:23: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포시즌스 호텔 서울 '제주 애플 망고 파블로바 빙수' 가격 작년과 동일

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10만2000원으로 4% 뛰어 "물가인상 반영"

제주 애플 망고 파블로바 빙수.(사진=포시즌스 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애플 망고 파블로바 빙수.(사진=포시즌스 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서울 시내 특급호텔에서 판매하는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10만원을 돌파하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판매하는 애플망고빙수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12만6000원에 달해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4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제주 애플 망고 파블로바 빙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12만6000원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올해 판매를 시작한 서울 시내 특급호텔 애플망고빙수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파블로바는 쫀득한 머랭 위에 다양한 과일을 얹은 디저트로 1920년대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의 이름을 따서 만든 디저트다.

제주 애플 망고 파블로바 빙수는 제주에서 직송된 애플망고를 2개 이상 넣고 중앙에 하얗고 화려한 파블로바가 자리해 있다. 여기에 화려한 붉은 색 스트로베리 겔 등이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한 그릇당 12만6000원의 제주 애플망고 외에 마루 빙수(7만8000원)와 녹차 빙수(7만8000원)을 즐길 수 있는 빙수 프로모션을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도 10만2000원으로 지난해 9만8000원에서 4% 가량 뛰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원재료값 등 전반적인 물가 인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에서 올해 판매하는 애플망고빙수의 가격은 9만2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현재 애프터눈 티세트와 곁들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워커힐호텔의 경우 다음 달부터 망고와 멜론이 들어간 빙수를 판매한다. 가격은 7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웨스틴조선 서울은 올해 아직 애플망고 빙수를 선보이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8.3% 올린 7만8000원에 판매했다.

한편 특급호텔들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10만원을 넘기고 있지만 정작 망고 가격은 떨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망고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5.6% 가격이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