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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복지재단, 외국인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100명 넘어서

등록 2024.04.25 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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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롯데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복지재단은 '2024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 모집 두 달여만에 100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바스기념병원과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장혜선 이사장 취임 이후 신격호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시작된 이번 사업은 수원, 성남 등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약 9개 기관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질병이 발견된 환자는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연계하여 진료를 지원한다.

오는 12월까지 총 300명을 지원하며, 지원항목은 CT검사·초음파검사·내시경·암 검진 등 인당 82만원 상당으로 85종에 달한다.

필리핀을 비롯해 중국,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의 검진을 돕기 위해 통역이 가능한 실무진을 동원한다.

장혜선 이사장은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은 외국인으로 일을 시작했다"며 "저 또한 언어 소통도 잘 안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돕고자 하는 마음이 크고, 그래서 이 사업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원사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1994년 설립된 롯데복지재단은 1995년부터 산재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시작으로 외국인 무료진료소 약품지원, 외국인 근로자 상담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누적 약 279억원 가량을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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