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6월7일 개막…2주간
[울산=뉴시스] 2023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은 울산에서는 유일한 수국 축제로 지난해 6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수국이 피어있는 기간을 고려해 축제기간을 기존 3일에서 2주로 크게 늘렸다.
현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는 엔드리스 썸머, 쥬디, 베르나 등 형형색색의 수국 35가지 품종 3만여본이 활짝 피어 관광객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이번 축제는 '장생포, 수국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다채롭고 아름다운 수국 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수국 마켓, 사진 공모전 등이 펼쳐진다.
고래문화마을 전 구간에 스트링 라이트를 설치해 조명과 오색 수국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입장객에게는 축제 상품권인 '수국사랑상품권' 1000원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다음달 30일까지 인근 가맹 점포와 축제장 내 플리마켓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축제 첫 날인 7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색수국정원에서 개막식이 진행되며, 버블 아티스트 MC선호의 버블쇼가 이어진다.
8일에는 오후 8시 20분부터 고래박물관 광장에서 장생포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수국 불꽃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말에는 오색수국정원 등 곳곳에서 4색 수국공연이 진행되고, 미션을 수행하고 소정의 상품을 획득하는 포토존 미션 이벤트, 직접 만든 수국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래문화마을 동편 주차장에서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존, 쉼터를 갖춘 수국 마켓존이 문을 연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도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고자 고래문화마을 곳곳에 수국을 심고 포토존을 설치했다"며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울산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수국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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