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함' 김도훈호 16명, 오늘 출국…이강인 등은 싱가포르 현지 합류
오는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싱가포르전 소화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2024.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6월 A매치를 치르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싱가포르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모인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금일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한 16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알렸다.
애초 축구협회는 손흥민 등 13명만 국내에서 출국한다고 밝혔다가, 약 51분 뒤 송범근(쇼난벨마레),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정우영(알 칼리즈)까지 16명이 함께 싱가포르로 이동한다고 정정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최준(FC서울), 황재원(대구FC) 등 이날 소속팀 일정이 있는 선수들은 3일 별도 출국한다.
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홍현석(헨트), 하창래(나고야), 박용우(알아인), 조유민(샤르자) 등 해외파 선수들은 싱가포르 현지로 바로 합류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훈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이날 출국 전 처음 미디어 앞에서 서서, 이번 6월 A매치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달 2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 원정 경기, 중국과 홈 경기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김도훈호는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의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2차 예선 5차전을 소화한다.
이후 곧장 다음날 귀국한 뒤, 경기도 고양시에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펼쳐지는 중국전을 대비한다.
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와 파주시의 계약 종료로 지난해 11월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떠나 다른 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해 왔다.
이번 김도훈호는 지난 3월 황선홍호에 이어 고양에서 담금질할 예정이다.
축구대표팀 6월 소집 선수 명단(23명)
수비수 = 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 조유민(샤르자) 하창래(나고야) 김진수(전북) 이명재(울산) 황재원(대구) 최준(서울)
미드필더 = 박용우(알아인) 정우영(알칼리즈)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엄원상(울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공격수 =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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