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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韓 최초 '8인치 전력반도체' 전용팹 들어선다

등록 2024.06.05 06:00:00수정 2024.06.05 07: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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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랩 착공식…본사 부산 이전

부산 특화단지 1.2조원 민간 투자

산업부 "특화단지 조성 전폭 지원"

[세종=뉴시스]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그래픽이다.(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그래픽이다.(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우리나라 최초의 8인치 전력반도체 전용팹이 들어선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5일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서 개최된 아이큐랩 착공식에 참석했다.

아이큐랩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용 8인치 전력반도체 공장을 신설하고, 수도권에 있는 본사도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8인치 전력반도체는 기존 6인치 대비 생산성이 약 1.8배로 글로벌 기업과 동일한 수준이다.

8인치 공장이 신설되는 부산 특화단지는 지난해 7월 지정 당시 총 8000억원 규모의 전력반도체 분야 신규투자가 예상됐으나 지정 이후 기업들의 추가 투자 발표에 따라 투자 규모가 1조2000억원까지 늘어난 바 있다.

현재도 다수 기업의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실제 투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날 '제2기 특화단지' 추진단이 모두 참석하는 전체 회의도 개최했다.

5개 지역 41개 기관 120여명이 참석해 특화단지별 올해 성과 목표를 점검하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각 지역에서는 맞춤형 지원방안 이행, 정주 여건 개선, 투자유치, 인력양성 등 소부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강 차관은 "민간투자가 적기에 신속히 이루어지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성적표"라며 "정부는 소부장 특화단지의 적기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규제 혁신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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