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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첫 美상원의원 탄생하나…앤디 김, 민주당 경선 승리

등록 2024.06.05 09:47:22수정 2024.06.05 10: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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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뢰 혐의' 현역 민주당 메넨데스, 무소속 출마할 듯

[뉴저지=AP/뉴시스]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민주당 하원의원이 4일(현지시각) 뉴저지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다. 사진은 2022년 6월7일 아들을 안고 있는 김 의원 모습. 2024.06.05.

[뉴저지=AP/뉴시스]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민주당 하원의원이 4일(현지시각) 뉴저지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다. 사진은 2022년 6월7일 아들을 안고 있는 김 의원 모습. 2024.06.05.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민주당 하원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다.

A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4일(현지시각) 뉴저지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서 21% 개표 기준 80.3%를 득표해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계 최초 미국 상원의원 탄생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이다.

뉴저지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짙은 지역으로, 기존 민주당 소속에 상원 외교위원장까지 지낸 중진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의 지역구다. 그러나 메넨데스 의원이 수뢰 혐의로 기소되자 김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2018년 연방 하원에 입성한 김 의원은 2020년과 2022년 선거에서 연이어 승리, 1996년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6년 만에 한국계 3선 하원의원이 됐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을 거친 외교안보 전문가다.

한편 올해로 70세인 메넨데스 상원의원은 오는 11월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이 경우 민주당 표심을 분열시켜 공화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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