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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고혈당, 충치, 면역력 약화…단맛 음식의 원리

등록 2024.07.07 16:43:52수정 2024.07.07 17: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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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단맛 음식의 원리 (사진=헬스레터 제공) 2024.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단맛 음식의 원리 (사진=헬스레터 제공) 2024.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인류는 달콤한 맛에 빠져들며 진화해 왔다.

단맛은 오미(五味) 중 태어나 처음 만나는 맛이다. 엄마의 젖당은 20~25Brix로, 달달하게 느끼는 '생명의 맛'이다.

이는 단맛을 찾는 이유이자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온 본능의 맛이다. 우리 몸의 에너지원 비축은 6대 영양소 중 단맛이 대부분이다.

책 '단맛 음식의 원리'(헬스레터)는 단맛이 태어나 처음으로 만나는 위로와 생명의 맛이지만, 과도하게 먹으면 우리 몸을 대사성 질환으로 병들게 하는 물질이 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분석서다.

식품공학자인 저자는 과학적 연구, 역사적 사실, 각종 통계에 근거해 설탕은 '중독의 맛'이란 연결고리를 갖춘 매력적 물질이란 점을 써 내려갔다. 

인간이 여러 채널을 통해 단맛을 인식하는 과정, 단맛을 감지하는 메커니즘, 유전자에 따라 단맛을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다뤘다

일상에서 접하는 음료, 약품, 꿀, 된장, 고구마의 단맛 원리도 살펴본다. 100여 년간 잘못 알려져 왔던 혓바닥의 맛 지도의 잘못된 점, 맛을 객관적으로 표준화할 수 있는지 심리적 부분도 설명한다.

단맛으로 인한 비만, 고혈당, 충치, 면역력 약화,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장질환과 설탕 중독에 대해 알아보고 균형이 있는 미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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