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사 위험에 성수동 공연 중단…서울시, 점검 회의 실시
실내외 공연장 등 안전 대책 강화 주문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email protected]
앞서 지난 28일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음악공연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공연은 당초 전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오전 1시께 안전상 이유로 중단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5명이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해 현장에서 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시는 회의에서 실내공간 인파 안전에 대한 재점검과 대책을 확인하고, 각 자치구에 긴밀한 협력관계 및 대응조치 강구를 주문했다.
현재 25개 자치구와 비상대응 협조체계를 운영 중이며, 이 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는지 점검하고 민간 공연장 등 실내외 공간의 재난대처계획 신속, 적절성 등을 면밀하게 살피기로 했다.
또 향후 119소방재난본부에 실내외 인파 밀집과 관련한 참가자·목격자 신고가 접수될 경우, 지체 없이 경찰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안전 확보 및 해산 조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