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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주, '먹사니즘' 진심이면 노란봉투법 철회해야"

등록 2024.08.05 15:57:08수정 2024.08.05 16: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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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망가뜨리고 국민 삶 고통스럽게 만들 것"

"말로만 민생 외치고 속으로는 민생 망치는 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7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노란봉투법)이 재적300인 중 재석 179인, 찬성 177인, 반대 2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2024.08.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7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노란봉투법)이 재적300인 중 재석 179인, 찬성 177인, 반대 2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2024.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노란봉투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먹사니즘에 진심이라면 '불법파업조장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역사는 '불법파업조장법'을 강행처리한 오늘을 국가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빠진 날로 기록할 것"이라며 "이 법안은 경제를 망가뜨리고, 국민의 삶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드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정치적 혼란을 일으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이제는 경제까지 파탄 내기로 작정한 모습"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도 외면했던 법안을 윤석열 정부에 강요하며 밀어붙이는 민주당의 이중잣대가 끝이 안 보인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는 국익과 민생보다 이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줄이려는 정파적 이해를 우선한 결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불법파업조장법'은 이 전 대표의 먹사니즘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이 전 대표는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이고 성장과 회복, 지속 성장이 곧 민생이라고 주장했으나, 행동은 정반대다"라고 했다.

또 그는 "말로만 민생을 외치고 속으로는 민생을 망치는 길로 매진하는 언행불일치의 대표적 사례"라며 "이 대표가 먹사니즘에 진심이라면 '불법파업조장법'을 철회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와 민주당은 당파적 시각을 거두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를 바라보는 혜안을 갖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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