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 또 갈아치운 부산…24일 째 밤더위 기승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17일 밤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에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4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부산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연속 열대야 일수'로는 역대 최장 기록이라고 부산기상청은 밝혔다. 2024.08.18. [email protected]
18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부산의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26.1도를 기록,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부산에는 지난달 25일부터 24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부산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연속 열대야 일수'로는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앞선 부산의 역대 최장 열대야 지속일수는 21일(1994년·2018년)간이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17일 밤 부산 사하구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부산에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4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부산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연속 열대야 일수'로는 역대 최장 기록이라고 부산기상청은 밝혔다. 2024.08.18. [email protected]
이번 비로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열대야가 주춤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비가 오는 동안 잠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치면 또다시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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