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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신저가…SK하이닉스 8% 급락

등록 2024.09.19 09:50:05수정 2024.09.19 1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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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08% 하락

삼성전자, 또 신저가…SK하이닉스 8% 급락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불안을 잠재우지 못하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00원(2.64%) 빠진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만2500원까지 내려가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900원(7.92%) 빠진 14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15만원 중반대로 출발한 주가는 금세 15만원선이 붕괴됐다.

간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88% 하락했다.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높아졌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급격하게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다.

AMD(-1.68%),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0.57%), 브로드컴(-0.49%), TSMC(-0.04%)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비슷한 추이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 내려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도주였던 엔비디아 등 AI 하드웨어주들은 올 여름을 기점으로 주도주로서 지위를 유지하는 데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등 AI를 활용하는 업체들의 전망과 평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AI 사이클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도 AI 테마를 도외시할 필요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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