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타우러스 실사격 성공… 강력한 대북억제력 과시 [뉴시스Pic]

등록 2024.10.11 09:09:10수정 2024.10.11 10:24:16

[서울=뉴시스] 공군은 10일 서해상에서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TAURUS)' 실사격을 실시했다. F-15K 전투기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약 400km를 날아가 서해상의 표적을 정확히 명중했다. 이번 실사격은 8일과 10일 두 차례 실시됐다. 사진은 타우러스를 장착하고 임무공역으로 비행하고 있는 F-15K 전투기. (사진=공군 제공) 2024.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공군은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TAURUS)'의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타우러스 실사격은 지난 8일과 10일 서해 상공에서 두 차례 실시됐다.

10일 F-15K 전투기에서 발사된 타우러스 미사일은 약 400km를 날아가 서해상 사격장에 설치된 표적을 정확히 명중했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지난 2016년 전력화되었다. 2017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직후에 실사격 장면을 공개하며 우리 군의 강력한 대북억제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도 했다.

최대 사거리는 약 500km에 달하며 북한의 도발징후가 포착되면 적 방공망 밖에서 적 도발원점과 핵심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또한 스텔스 기술이 적용돼 적 레이더망에 탐지되지 않는다.

적 전파교란 상황에서도 목표물 반경 3m 이내로 정확히 타격할 수 있으며, 두께 3m에 달하는 철근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는 파괴력도 지니고 있어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킬 체인(Kill Chain)'에 있어 핵심전력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실사격 훈련과 함께 공군 각 공중전력과 방공전력들이 적 순항미사일에 대한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F-15K 전투기에서 발사된 타우러스 미사일이 저고도에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적 순항미사일을 모사했다.

[서울=뉴시스] 공군은 10일 서해상에서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TAURUS)' 실사격을 실시했다. F-15K 전투기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약 400km를 날아가 서해상의 표적을 정확히 명중했다. 이번 실사격은 8일과 10일 두 차례 실시됐다. 사진은 지상 표적을 향해 타우러스를 발사하고 있는 F-15K 전투기. (사진=공군 제공) 2024.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공군은 10일 서해상에서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TAURUS)' 실사격을 실시했다. F-15K 전투기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약 400km를 날아가 서해상의 표적을 정확히 명중했다. 이번 실사격은 8일과 10일 두 차례 실시됐다. 사진은 지상 표적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타우러스. (사진=공군 제공) 2024.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공군은 10일 서해상에서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TAURUS)' 실사격을 실시했다. F-15K 전투기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약 400km를 날아가 서해상의 표적을 정확히 명중했다. 이번 실사격은 8일과 10일 두 차례 실시됐다. 사진은 표적에 명중한 타우러스. (사진=공군 제공) 2024.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