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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팔레스타인 폭력 지원' 서안 내 이스라엘 정착민 단체 제재

등록 2024.10.16 04:28:12수정 2024.10.16 06: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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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 2024.10.16.

[런던=AP/뉴시스]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 2024.10.1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영국 정부가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의 극단주의 정착민을 겨냥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팔레스타인 공동체에 대한 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정착민 관련 3개 전초기지(outpost·아웃포스트) 및 4개 단체를 제재했다.

아웃포스트는 이스라엘이 강제 점령한 서안지구에서 정착촌을 확장하기 위해 가건물 등을 불법으로 세운 구역으로, 팔레스타인 주민을 노린 공격의 배후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지적돼왔다.

제재대상에 오른 전초기지 3곳은 "팔레스타인이 잔인하고 비인도적이거나 비하적인 대우나 처벌을 받지 않을 권리를 심각하게 남용하는 활동을 조장, 선동, 홍보 또는 지원하는 데 관여했다"고 영국 외무부가 설명했다.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제재대상에 오른 단체에 대해 "점령지에서 팔레스타인 공동체에 대한 극악무도한 인권 침해를 지원했다"며 서안지구 극단주의 정착민 사이에 불처벌이 만연하도록 방치한 이스라엘 정부를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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