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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건물 외벽 난간에 고립된 아이 구조(영상)

등록 2024.10.24 01:00:00수정 2024.10.24 06: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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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싱가포르의 한 건물 외벽에 서 있는 어린 남자아이를 이웃 주민들이 구조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사진=@channelnewsasia)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싱가포르의 한 건물 외벽에 서 있는 어린 남자아이를 이웃 주민들이 구조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사진=@channelnewsasia)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싱가포르의 한 건물 외벽에 서 있는 어린 남자아이를 이웃 주민들이 구조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지난 20일 싱가포르 북부 셈바왕의 한 건물 외벽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잠옷 차림의 남자아이가 3층 높이의 건물 외벽에서 두 발로 서있기도 힘든 비좁은 공간을 왔다 갔다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기만 해도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아찔한 높이로 자칫 발을 헛디디면 끔찍한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를 발견한 한 남성이 이웃집 유리창을 통해 건물 외벽에 올라섰고, 벽에 몸을 바짝 붙인 채 한발 한발 조심히 내디뎌 아이에게 다가갔다.

지상에 있는 이웃들은 건물 아래에서 담요를 펼쳐 임시 안전망을 설치해 아이가 추락할 경우에 대비했다. 다행히 아이는 크게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자기 목숨도 걸다니", "진정한 영웅이다", "아이 혼자 내버려두고 부모는 어디 간 거냐", "명예 훈장 하나 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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