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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방사성의약품' 2상 중간 결과 국제학회서 발표

등록 2024.10.30 09: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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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Pacific Prostate Society' 구두 발표

[서울=뉴시스] 퓨쳐켐 로고. (사진=퓨쳐켐 제공)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퓨쳐켐 로고. (사진=퓨쳐켐 제공) 2024.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 의약품 후보물질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퓨쳐켐은 개발 중인 방사성의약품 ‘FC705’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APPS)에서 구두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는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이 전립선 건강과 질병 요인에 대한 기초 및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 퓨쳐켐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FC705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 2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이 전립선암환자(Mcrpc)를 대상으로 100 mCi의 FC705를 8주 간격으로 최대 6회 투여한 뒤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것이다.
 
중간 결과, 동일 기전의 방사성의약품과 비교했을 때 단독 투여 평균 3, 4회 투여 시 주요 임상 지표인 PSA(전립선특이항원) 50% 이상 감소 비율이 높았으며, 부작용은 총 11명의 환자에서 발생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미한 부작용에 해당하는 Grade1환자가 3명, Grade2 환자가 3명 발생했으며, 중대한 부작용으로 평가받는 Grade3에 해당하는 환자가 5명 발생했다.
 
퓨쳐켐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 임상을 통해 기 출시된 의약품이나 현재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동일 기전 의약품의 임상 결과 발표 자료와 비교해봐도 Grade3이상의 부작용 비율은 25%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며 “유일하게 Grade 4, 5에 해당하는 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은 부작용 측면에서도 우수한 의약품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퓨쳐켐은 추가 유효성 데이터를 정리 중에 있다. 2025년 1분기 내 연구결과보고서(CSR) 작성을 마치고 국내 임상 3상 진입과 조기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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