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주주환원율 30%이상 확대…자사주 1%소각"
밸류업 계획 공시
[서울=뉴시스]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유한양행 제공) 2023.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이 회사 가치를 높이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했다.
유한양행은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밸류업 계획을 31일 공개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27년에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의약품 및 CDMO(위탁개발생산) 등 본업에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기술수출 및 로열티 수익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
연구개발(R&D)부분에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건 이상의 기술 수출과 2개 이상의 신규 임상진입을 계획했다.
또 유한양행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평균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금 배당을 증액해 2027년까지 주당배당금(DPS)을 총 30% 이상 증액하고, 2027년까지 보유 또는 매입한 자사주를 1% 소각(주가 15만원 가정 시 약 1200억원 규모)해 주주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매출 및 이익성장, R&D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증액 등을 통해 주주환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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