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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피케이밸브, 산업부 '2024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등록 2024.11.28 2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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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선박용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제조 기술'로

관련 세계시장 점유율 70%…밸브압력 등급 독보적

[서울=뉴시스]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전영찬(오른쪽서 네 번째)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4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고 있다.(사진=STX 제공) 2024.11.2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전영찬(오른쪽서 네 번째)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4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고 있다.(사진=STX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글로벌 종합상사 ㈜STX는 계열사인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하 피케이밸브)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4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으로, 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기술과 기업에 수여하고 있다.

국내 산업용 밸브 1위 기업인 피케이밸브는 이번에 '친환경 에너지 LNG 운반선 및 추진선용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제조 기술'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LNG용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밸브 압력 등급인 'Class 300'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족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특히, LNG 선박 엔진 분야에서 사용되는 밸브의 75% 이상을 제조하며 글로벌 조선사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LNG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로 주목 받고 있다.

피케이밸브는 LNG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밸브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이번 수상 기술은 회사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 기술 이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밸브 기자재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 개선과 기술 혁신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케이밸브는 지난 3월 8일 창원 본사에서 원자력발전소용 밸브 생산을 위해 신축한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으며, 4월부터 원전 핵심 부품인 주기기와 보조기기용 밸브를 생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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