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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제기돼(2보)

등록 2024.12.02 18:16:26수정 2024.12.02 18: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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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살해 위협으로 헌법 위반, 대규모 부패, 기타 중범죄 등 혐의

[AP/뉴시스]지난 11월13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의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왼쪽)과 10월9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합성사진.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일 제기됐다. 2024.12.02.

[AP/뉴시스]지난 11월13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의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왼쪽)과 10월9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합성사진.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일 제기됐다. 2024.12.02.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일 제기됐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에 대한 살해 위협, 정부 자금의 오용, 기타 범죄 혐의 등으로 거센 법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두테르테 부통령에 반대하는 몇몇 하원 의원들과 운동가들이 제기한 탄핵안은 두테르테가 대통령과 그의 아내, 하원의장을 상대로 한 살해 위협을 포함, 필리핀 헌법을 위반하고, 대규모 부패와 다른 중범죄들을 저질렀다고 비난하고 있다.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한 법적 문제는 마르코스 대통령 및 대통령 지지자들과의 정치적 불화가 점점 더 심화되면서 발생했다.

그녀는 지난달 23일 마르코스 대통령과 그의 아내, 마틴 로무알데스 하원의장을 살해하기 위해 암살자와 계약했다면서, 이러한 위협은 결코 농담이 아니라고 말했었다.

그녀는 그러나 나중에 실제로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라고 한 발 후퇴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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