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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조선대 의대생들, 강의실로 모두 돌아온다(종합)

등록 2025.03.31 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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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보 등록 마감 시한 마지막날 대거 복학 신청

무더기 제적 피해…복학 후 집단행동 가능성도 있어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이 만료된 31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의대 복도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03.31.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이 만료된 31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의대 복도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03.31.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을 벌여 제적(학적 말소) 위기에 처했던 전남대·조선대학교 의대생들이 모두 강의실로 돌아온다.

전남대는 의정갈등 여파로 동맹 휴학에 동참했던 의대생 전원이 복학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의대생들은 전날 내부 논의를 거쳐 전원 복학신청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고, 대학 측도 신속한 행정 절차를 통해 이날 안에 모든 복학 절차를 마쳤다.

앞서 지난 28일 정오까지 복학 신청 추가 접수를 마친 전남대 의대는 학생들의 복귀를 꾸준히 독려해왔다. 미등록에 따른 제적 예정 통보서도 일부 발송됐으나 일단 모든 학생이 복학 신청서를 접수한 만큼 학사 운영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대학 측은 의대생들이 차질 없이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수업과 실습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당초 올 1학기 개강일까지 전남대 의대 전체 학생 893명 중 신입생 163명을 비롯한 196명만 등록을 마쳤으나, 이달 24일과 28일 두 차례 마감 시한에도 의대생들의 복귀는 더뎠다.

조선대 의대도 비대위 무기명 투표를 거쳐 미등록 휴학생 전원이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학 측은 당초 올 1학기 등록 마감 기한이었던 지난 28일 이후 추가 복학 신청 절차를 개별 안내하고 있다. 휴학생들의 복학 신청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날 안으로 교육부에 현황 보고를 한다.

당초 정해진 1학기 등록 마감 기한을 넘겨 각 대학 별로 의대생 수백 명이 휴학을 고수했지만, 정부가 복귀 시한을 3월까지로 정한 교육 당국의 원칙론을 고수, 제적 우려가 커지자 복학에 대거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각 대학들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 올 1학기부터는 학사 유연화 등 특례는 없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교육부는 마감 시한으로 정한 이날까지 복학을 신청한 미등록 의대 휴학생 현황을 파악, 제적 절차 전면 중단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대, 조선대 의대 학생들도 개별 대학의 1학기 등록 마감 기한을 넘기더라도 제적은 모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학생들이 강의실로 돌아와도 의정 갈등이 근본 해소되지 않은 만큼, 집단 투쟁 행동을 벌일 가능성도 있어 완전한 학사 운영 정상화까지는 전망이 밝지 만은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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