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 정주영·피아노 문지영, 한국예술영재교육원 'KNIGA 심포니오케스트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음악분야 교육원생으로 선발된 45명(현악 33명, 관악 11명, 타악 1명)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학생 16명이 객원으로 참여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정주영 부지휘자가 지휘하고, 지난해 독일 에틀링겐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1위에 오른 문지영(19)이 피아노 협연자로 나서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과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2번 등 3곡을 들려준다.
문지영은 2009년 폴란드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콩쿠르 1위, 2011년 이탈리아 발세시아 무지카 콩쿠르 최연소 세미파이널리스트 특별상, 2012년 독일 에틀링겐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및 바렌라이터 특별상을 차지했다. 2007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라벨 체임버 오케스트라 협연, 2011년 폴란드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피아노 페스티벌 독주회, 2012년 프랑스 파리 아니마토재단 독주회, 올해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코리안 심포니 협연, 아트엠 콘서트 초청 독주회(최연소 초청) 등의 이력을 자랑한다. 2013년 2012 대한민국 인재상, 2013년 보신각 타종인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원장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지휘자 정씨는 한예종 음악원과 대학원에서 정치용 교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를 사사했다. 유학 시절 하이든 서거 200주년기념 프로젝트인 하이든교향곡 전곡녹음 및 연주에 데이비스의 부지휘자로 발탁돼 독일 슈트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오페라와 다양한 형태의 현대음악 해석에 재능을 인정받아 오스트리아의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 OENM과 함께 현대창작음악들을 소개했다.
김대진 원장은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예종 영재들의 미래와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관람 희망자는 14일 정오까지 전화(02-746-9571)로 예약하면 된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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