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獨 무슬림에 브뤼셀式 테러 촉구…메르켈·공항 타겟
【서울=뉴시스】테러·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미국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터넷상에서 독일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폭탄 공격과 같은 방식의 테러 수행을 요구했다고 3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2016.04.01
테러·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미국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IS가 인터넷상에서 독일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폭탄 공격과 같은 방식의 테러 수행을 요구했다고 보고했다.
IS는 테러 타겟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집무실과 쾰른본 공항의 지목하며 관련 사진을 인터넷에 게시했다고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전했다.
IS가 독일어로 "'알라의 적'에 맞서 폭거를 저지르라"고 무슬림을 선동하며 인터넷상에 올린 5장의 사진은 3월30일(현지시간) IS의 선전매체 퓨랏미디어(Furat Media)에 인터넷에 올려졌고, 다음날 독일 언론들에 의해 널리 보도됐다.
【서울=뉴시스】테러·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미국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터넷상에서 독일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폭탄 공격과 같은 방식의 테러 수행을 요구했다고 3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2016.04.01
다른 사진은 총리 집무실 건물이 불에 타는 모습으로 "독일은 전쟁터"라는 제목과 함께 IS 전사들과 탱크를 나란히 싣고 독일에 대한 공격을 위협하고 있다.
IS는 또 독일 공군의 토네이도 전투기와 함께 공습으로 부상당한 어린이와 여성의 피투성이 얼굴 사진을 싣고 그 밑에 "계속 슬퍼할 것인가, 아니면 멈출 것인가?"라는 캡션을 붙였다.
【서울=뉴시스】테러·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미국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터넷상에서 독일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폭탄 공격과 같은 방식의 테러 수행을 요구했다고 3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2016.04.01
독일은 비록 정찰 및 급유 임무로 역할을 제한하고 있지만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시리아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일원으로 대(對)IS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
유럽 각국은 지난해 말 파리 테러에 이어 올들어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폭탄 공격을 감행한 IS의 추가 테러에 대비해 높은 수준의 경보단계를 발령하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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