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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국가문화재 선교장 행랑채 화재로 2100만원 피해

등록 2017.01.10 11: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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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0일 오전 4시45분께 강원 강릉시 운정동 선교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난 가운데 강릉소방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2017.01.10.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0일 오전 4시45분께 강원 강릉시 운정동 선교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난 가운데 강릉소방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2017.01.10.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0일 오전 4시44분께 강원 강릉시 운정동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5호 '선교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외별당 행랑채 건물 25㎡ 가운데 19.8㎡가 불에 타 21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행랑채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행랑채와 외별당 곳곳에 소화기가 있었지만 쓰여지지 않아 초기 진화에 실패했고, 하마터면 주변 건물로 옮겨붙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

 불은 소방관 56명이 투입돼 1시간50여분 만에 완전히 잡혔다.

 선교장 이강백 관장의 아내 정모(66)씨는 "외별당 행랑채 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지만,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0일 오전 4시45분께 강원 강릉시 운정동 선교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난 가운데 강릉소방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2017.01.10.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0일 오전 4시45분께 강원 강릉시 운정동 선교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난 가운데 강릉소방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2017.01.10.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 등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선교장에 따르면 선교장은 효령대군 11대손인 가선대부 무경 이내번이 1703년에 건립한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으로 안채·열화당·행랑채·동별당·서별당·활래정 등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불이 난 외별당은 맏아들의 신혼살림이나 작은 아들의 분가 이전에 사용하던 건물이며 손자들도 사용했다.

 10대에 걸쳐 30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후손들이 거주하며 원형을 보존하며 사대부가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1965년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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