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보호무역주의, 中경기둔화 등 하방 위험"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3~14일 G20 거시정책공조 실무그룹회의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됐다. 3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준비를 위해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거시정책 공조 관련 논의 진전을 위해 실무 차원에서 의견을 사전 조율하는 회의였다.
G20은 올해 세계경제가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위험요인도 상존한다고 봤다. 보호무역주의, 미국 금리안상에 따른 신흥국 금융불안, 중국 경기둔화 등을 꼽았다.
G20은 의장국 독일의 우선 과제 중 하나인 세계경제 회복력 강화의 주요성과물로 추진한 '회복력 원칙'의 세부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회복력 원칙은 경제회복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으로 공공재정, 실물, 민간금융, 통화정책, 대외부문의 5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실무그룹은 3월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이 원칙을 제출해 승인받을 예정이다.
회원국들은 지난해 9월 항저우 G20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을 통한 '포용적 성장 달성을 위한 정책수단'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포용적 성장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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