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용의자 말레이男 1명 체포…두 번째 女용의자 남자친구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독살한 여성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의 CCTV 사진을 말레이 메일 온라인이 공개했다. 2017.02.15. (사진=말레이 메일 온라인 캡쳐) [email protected]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는 16일 고위 경찰 간부를 인용해 말레이시아 남성이 앞서 추가체포된 여성 용의자의 남자친구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두번째 여성 용의자 시티 아이샤(25)를 체포했으며 이 여성이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탄 스리 칼리드 아부 바카르 현지 경찰청장은 시티 아이샤가 김정남이 살해당한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 폐쇄회로(CCTV)에 찍혔던 여성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중국 국영 CCTV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두 번째 여성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노란색 상의 입은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CCTV는 말레이시아 세팡 지역 경찰서에서 대기 중이던 자사 기자가 용의자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언론이 공개한 두 번째 여성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이송되는 모습. (사진출처: CCTV)
앞서 15일 체포된 암살 용의자 여성은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도안 티 흐엉(29)으로, 16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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