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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조종교육기관, 서울·강원 추가지정…연 1700명 육성

등록 2017.03.21 16: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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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드론 전문교육기관 위치도.

【서울=뉴시스】드론 전문교육기관 위치도.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앞으로는 서울과 강원 지역에서도 드론 조종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전남과 부산에 이어 오는 22일 서울, 강원 지역에 드론 전문교육기관 4개를 추가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드론 전문교육기관은 7개에서 11개로 늘어난다.

 교통안전공단 통계에 따르면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 수는 2013년 64명에서 2014년 688명, 2015년 897명, 2016년 1351명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내 기관에서 자격 취득자의 대부분이 비수도권 거주자(73.5%, 2016년 기준)로 나타나 지방의 교육수요에 비해 교육기관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전문교육기관을 확대하면 연간 교육수용 가능 인원은 지난해 994명에서 올해 1700여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오는 12월에는 '교육포털'(www.kaa.atims.kr)도 개선된다.

 조종자격 취득희망자는 새로운 교육포털을 통해 ▲국내 모든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 ▲교육기관에서 이수한 교육이력 및 증빙자료 ▲자격증명 취득방법 ▲전문교육기관 지정 절차·방법 ▲교육기관용 표준교재 등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드론에 대한 활용 증가와 함께 교육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거점 지역에 역량 있는 교육기관들을 지정함으로써 드론 조종인력 양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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