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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에서 한국문화를'…한·중앙아 수교 25주년 공연

등록 2017.03.23 1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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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3일 한인 이주와 관련된 사진, 문서, 신문, 서한, 박물(博物) 등 기록자료를 정리한 '기록으로 보는 재외한인의 역사' 기록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이주사 자료집은 아시아(중국, 일본, 기타아시아 등), 아메리카(북미주, 중남미 등), 유라시아·유럽(러시아, 중앙아시아, 독일, 프랑스,영국 등) 등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지역별 시대별 한민족 이주의 역사를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2007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정주70주년 기념행사. 2016.03.03. (사진=국가기록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한·중앙아시아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순회공연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중앙아시아 수교 25주년과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환으로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순회공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실크로드에서 한국문화를 만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의 막툼굴리 국립극장,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국립나보이극장, 3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평화와 화합의 궁전'에서 각각 열린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을 단장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및 정악단, 무용단 등 총 62명이 현지에 파견돼 전통혼례 공연, 남도민요·진도아리랑·성주풀이 등 민요, 청성곡·수룡음 등 정악, 부채춤, 비보잉, 사자춤, 현지 공연팀과의 합동공연 등을 선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 드라마, 케이팝(K-Pop) 등 새로운 한류가 태동하고 있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중앙아시아 지역과 문화 교류와 협력 관계를 더욱 두텁게 해 중앙아시아 국민들과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자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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