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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개별주택 공시가격 전년대비 7.43% 상승

등록 2017.04.27 0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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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올해 부산지역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대비 평균 7.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4.39%)보다 2배 가까이 높은 편이다.

 부산시는 구·군별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 2017년도 개별주택 18만4036호의 가격을 28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2월 2일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가격비준표를 적용해 16개 구·군에서 산정한 것이다.

 구·군별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해운대구가 전년대비 10.69% 상승해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산시 최고가격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에 소재한 것으로 39억7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주택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수는 378호로 나타났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확인은 시와 구․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내달 29일까지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http://hpas.busan.go.kr)에서 인터넷으로 이의신청 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되고, 7월과 9월에 과세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공정시장가액비율 60% 적용)이 되며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의 부과기준으로 제공되는 등 총 14개 분야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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