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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미세먼지 감축 노력 지역사회와 공유

등록 2017.05.25 16: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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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25일 지자체와 지역주민, 환경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태안화력 발전소로 초청해 환경설비 개선 공사현장을 공개하고 미세먼지 저감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국민 소통-공감 Day'를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싸이클론 방식의 탈황·집진 신기술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탈황설비 내부에 난류기, 3단 스프레이 노즐, 싸이클론 집진기를 설치해 혼합과 확산, 원심력 등의 원리를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신기술이 적용되면 태안 1호기의 황산화물(SOx)은 20ppm 이하, 먼지는 5mg/㎥이하로 처리된다. 이는 현재 가장 엄격한 배출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수도권 석탄화력 배출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다.

 서부발전은 성능검증을 거쳐 2020년까지 전 호기로 확대하면 황산화물, 먼지 등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2015년 대비 약 50% 이상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6월부터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미세먼지 저감 TF팀을 구성, 수개월에 걸쳐 국내외에서 상용화된 환경신기술 사례를 조사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 환경단체, 지자체 등과 함께 발전소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국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발전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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